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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여긴 진짜 아프리카다

유리삼촌, 탄자니아 여행 빅토리아 호수를 보았다

by 유리삼촌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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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의 북부에는 부코바(Bukoba)라는 도시가 있다 

 

빅토리아 호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빅토리아 호수는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세나라와 맞닿아 있는 아주 큰 호수이다

 

다르에스살람에서 부코바까지 가는 길은 아주 멀었다

 

비행기를 타면 금방갈 수 있지만..

 

아프리카를 제대로 경험하는 방법은 먼길을 육로로 가며 보고 느끼는 것이다

 

탄자니아의 도로는 아스팔트가 깔려있지만 도로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 훨씬 많다

 

하늘은 아주 높고 푸르다

 

뜨거운 태양빛을 맞고 있으면 땀이 흐르지만 

 

습하지 않아서 그늘만 찾으면 사람들이 모여있다

 

우린 부코바로 이동하는 길에 히치하이킹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아주 어렵고 눈치보이는 일이지만

 

탄자니아에서는 자주 해보던 일이다

 

아무차나 타는 것은 위험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우간다로 넘어간다는 큰 화물차를 얻어타서 부코바까지 출발했다

 

운전자가 태워준다고 허락을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육로로 가는 길은 매우 멀었기 때문에 약 3~4일을 걸릴 예정이었다

 

중간중간 밤에는 숙소를 잡고 쉬었다가 새벽일찍 출발하는 것을 반복하기로 했다

 

첫번째 숙소이다

 

옆에 뻥뚫려있는 화장실이 특징이다

 

하루만 잠만자고 떠나야해서 숙소의 퀄리티를 기대하며 갈 필요없었다

 

다음날 아침으로 차파티와 차한잔을 마시고 출발했다

 

차는 보통 달달한 생강차 혹은 밀크티를 아침메뉴로 많이 팔고있다

 

 

아침일찍 부코바로 출발했다

 

신나는 탄자니아 노래를 틀고 가는 중이다

 

가는 길에 빅토리아 호수가 보여서 차를 멈춰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호수라고 말하지 않으면 바다로 착각할 것같은 크기이다

갈 길이 멀어서 사진을 후딱 찍고 바로 차를 탑승했다

 

 

 

빅토리아의 웅장함은 잊을 수가없다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호수를 영상으로 짧게 담았다

 

 

길이 어두워질때까지 달리다가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었다

 

밥과 생선요리이다

 

생선요리의 소스가 한국의 생선조림과 비슷해보이지만

 

토마토베이스의 매콤한 소스로 완전히 다른맛이다

 

생선살이 많이 않아서 저 많은 양의 밥은 보통 소스에 비벼먹었다

 

두번째 숙소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찬물만 나오는 화장실에 샤워를 하고 내일위해서 빠르게 잠을잤다

 

 

아침일찍 출발을 했다

 

탄자니아 북부로 오니 ' 아프리카대머리황새'가 많이 보였다

 

크기가 허벅지까지는 오는 큰 크기이다

 

이날 밤에 무사히 부코바에 도착을 했다

 

운전사는 우간다를 향해 떠나고 우리는 부코바에 남아 숙소를 구해 저녁을 먹었다

 

일반 쌀밥이아니라 향신료가 가미된 맛있는 밥이다

 

옆에 빨간 양념의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하얀면은 파스타면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먹어도 맛있다

 

한국의 투움바 파스타와 비교하면 손이 안갈수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아웃백 파스타 따로없다

 

 

부코바의 현지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영상에 담았다

 

그리고 나는 빅토리아 호수 바로 옆에 학교가 있어서 견학?을 갔다

 

바로 옆에 빅토리아 호수가 보이는 작은학교인데

 

하늘이 트여있어서 너무 예뻤다

 

넓은 잔디밭과 이어지는 빅토리아 호수가 너무 멋진 풍경이다

 

학교내부에서 학생들이 모여 앉아있는 모습이다

 

의자가 좁아도 다같이 모여 앉아있는 것이 불편해보이는데

 

모두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있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학교앞 잔디에 나와서 놀고있었다

 

자연과 정말 잘 어울리는 학교이다

 

교복은 학생들이  뛰어다니고 꺄르르거리며 노는 모습이 정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것 같다

 

이렇게 다르에스살람에서 탄자니아 북부 부코바까지의 긴 여정이 끝났다

 

도로위에서 보낸시간이 길었지만, 탄자니아의 풍경을 눈에 많이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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