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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여긴 진짜 아프리카다

유리삼촌, 아프리카 탄자니아 오지체험-상

by 유리삼촌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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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메(Same)라는 도시에 간다

 

스와힐리어로 same는 싸메라고 읽는다...

 

얼마나 먼 거리를 불편한 버스를 타고 가야할지 걱정이된다

 

하지만 이때가 아니면 경험해볼 수없고 볼수도 없을 것이다

거리가 좀 멀기때문에 일반 버스가 아닌 좌석이 조금은 넓은 고속버스를 탔다

 

거리에 아스팔트가 보이긴 하지만 포장상태가 좋지 못하다

 

다행이 죄석제라서 의자 하나에 혼자 앉을 수 있다

(그냥 좌석제 아닌 것은 막낑겨않아서 엄청 불편하다)

 

바람소리에 다소 시끄럽지만 창문을 열고가면 그래도 시원해서 버스를 탈만하다

 

하늘이 엄청 넓게 뚫려있다

 

한국의 도심에서는볼 수 없는 시원함과 자연이다

 

계속해서 이런 길을 달리다 보면 지평선도 보이고 각종 동물들도 길거리에서 구경이 가능하다

(사파리 입장료 비싼데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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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약 5시간? 은 달린것 같다

 

도착한곳은 산밑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이곳이 전체가 싸메라는 도시이지만 나는 여기서 더 들어가야한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산속으로 들어갔다

 

오토바이를 타고 이렇게 울퉁불퉁한 산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약 20분정도 산속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현지 아이들이 하나 둘씩 보였다

 

나를 보며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산속에 들어와서 본 풍경

 

산속이라서 당연하게도 전기가 없고 

 

수도도 당연히 없었다

 

다행히 산에서흘러 내려오는 물로 씻을 수는 있다

 

마실물은 조금 챙겨왔지만, 산속물을 끓여서 마셔야 한다.

 

바나나나무 사이에 집이 한채 더있다

 

내가 지내는 곳은 아니지만 정말 오지인것같아서 찍어보았다

 

겉으로 보면 살만한 집 같지만 집안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빈공간 느낌이다

 

저기보이는 초록색 철지붕집이 내가 묵을 곳이다

 

나름 큰집이다

 

내부에 유리창도 없고 그냥 천으로 창문삼아 막아두었다

 

그래도 완전히 진흙집이 아닌게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바닥이 아닌 침대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여기는 나의 숙소와 별채로 있는 화장실이다. 

 

왼쪽한칸은 창고같다

 

오른쪽의 두칸이 화장실인데 벌레도 많고... 화장실에 가야할 때마다 너무 싫다...

 

가까이서 보니 창고가 아니라 부엌인것같다

 

모래도 있고 아궁이도 있고 불에 그을린 벽을 보니 여기서 요리를 하는 것같다

 

정말로 낯선 곳에 오니 온몸에 신경이  예민해졌다

 

햇빛이 있을때 산속 마을의 구경을 나갔다

 

현지인이 키우는 소

 

소로 생활의 많은 도움을 받는 것같다

 

일도하고 먹는지는 모르지만 소똥으로 거름을 쓰거나 가스로 불을 지피기도 한다고 했다

 

소똥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보관했다가 사용한다고 보여주었다

 

어떻게 하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정말 지혜가 대단했다

 

산속에서 생활을 하려면 이정도의 생활력은 있어야 하나보다

 

마을을 조금 구경하다가 피곤해 져서 숙소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개미떼를 발견했다

 

신기했지만 조금은 불길했다

 

전기도 물도 없는 아프리카 산속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었다

 

불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숙소로가서 침낭을 뒤집어 쓰고 쉬었다

 

(다음편에 진짜 문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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