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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불편하신 할머니가
산속에서 농사를 하고 계셨다
현지어로 간단히 인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 갔다

숙소로 돌아가니 노새인지당나귀인지 마당에 누어있다
이렇게 실제 짐을 나르는 나귀는 처음 보는 것같다

손님이 왔다고 염소한마리를 끌고 와서 잡아주었다
힘이세서 성인 네명이 붙어서 잡았다
나는 무서워서 멀리서 지켜보았다



다소 징그럽지만 이렇게 큰 동물을 손님이 왔다고 잡아주셔서 감사하다
이때가 아니면 못 볼 것같아서
염소잡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고기는 보통 구어먹지 않고 탕으로 해먹었다
많은 사람이 먹기에 양도 많아지고
국물도 있어서 그런 것같다

염소피는 따로 담아두길래 용도가 있나싶었다
이걸 불에 익혀서 한접시 주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다
나도 한번 맛은 보았다
식감은 부드러운 고기맛인데
염소피라는 것을 알고있어서 더이상 못먹었다

저녁을 먹고나니 금방 어두어져서 활동은 하기어려웠다
산속에서 본 저녁 노을이 너무 멋져서 찍었다

다음날은 이곳의 아이들과 함께 놀며
마을을 구경할 예정이다
(3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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